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검토검수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남현입니다.
저는 책의 검토를 담당하는 검수진을 관리하고, 출간 일정에 맞춰 검토 계획을 세우는 일을 맡고 있어요. 검수진은 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형태로 근무하며, 회사의 기준에 따라 교재를 검토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검수진이 제출한 검토 데이터를 취합해 실제 책 작업에 반영하고, 업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과 매뉴얼을 개선하는 일도 하고 있고요. 출간된 책의 정오표를 수정·관리하는 것도 저희 업무예요.
책을 직접 살펴보는 것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검토한 내용이 실제 수정과 보완으로 잘 이어지도록 전체 과정을 챙기는 업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Q2. 검토검수실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A.
검토검수실은 회사에서 출판하는 책의 오타와 오류를 줄이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검토가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팀입니다.
책마다 필요한 검토와 일정을 정하고, 검수진이 그 계획에 따라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배정하고 안내해요. 검토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정리해 모의고사의 난도를 수치화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목표는 정해진 일정 안에서 검토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오류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거예요.
집필실과 검수진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중요해요. 집필 의도가 검수진에게 잘 전달되고, 검토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나 의견도 집필실에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하니까요. 양쪽이 같은 기준을 이해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저희 팀의 역할입니다.
Q3. 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렵거나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같은 내용을 안내해도 사람마다 이해하는 방식과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어떤 분은 가이드라인을 읽는 것만으로도 금방 익히지만, 어떤 분은 실제 사례를 보면서 설명을 들을 때 더 잘 이해하기도 하거든요. 같은 검토 기준을 전달하면서도 각자에게 맞는 설명과 피드백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 합류한 검수진이 실제 업무에 들어가기 전에 검토를 연습해 보는 ‘신입 모의 검토’ 과정을 추가했어요. 가이드라인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검토해 보면서 기준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보완한 거죠.
이 과정을 통해 실제 검토에 투입되기 전에 회사의 검토 기준을 잘못 이해한 부분을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게 됐어요. 이후 검토에서도 기준에서 벗어난 의견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처음에 충분히 연습하고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Q4. 인터그레이트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이전에는 당장 눈앞에 있는 업무부터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뒤에 해야 할 일이 겹치거나, 미리 준비하지 못해 일정이 꼬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터그레이트에서 검토 관리를 맡으면서는 지금 해야 할 일뿐 아니라, 그다음 업무가 어떻게 이어질지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예를 들어 검수진마다 출퇴근 시간과 평균 검토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일을 순서대로 배정하면 누군가는 다음 업무를 기다리게 될 수 있거든요.
이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각자의 근무 시간과 검토에 필요한 시간을 함께 고려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제가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것과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배웠어요. 아직 조정해 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전보다 전체 일정을 보고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느낍니다.
Q5. 일해본 입장에서, 인터그레이트의 장점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A.
2년 가까이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장점은 더 나은 방식이 있다면 바꿔보려는 분위기예요. 기존에 해오던 방법이 있더라도, 개선할 점과 이유를 설명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받아들여 줍니다.
검토 관리 업무를 직접 하다 보면 불편한 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거나 교육 과정을 추가하는 것처럼, 실무에서 느낀 점을 실제 업무 방식의 변화로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스스로 고민해서 바꾼 방식이 업무에 도움이 되고,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을 때 보람을 느껴요. 맡은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부분도 한번 바꿔볼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환경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Q6. 검토검수실에 특히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꼼꼼하게 일을 챙기면서도,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데 거리낌이 없는 분과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검토 일정이나 데이터를 빠짐없이 확인하는 꼼꼼함도 필요하지만, 검수진이 검토 기준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일도 중요하거든요. 검토 의견에 피드백할 때는 어떤 부분을 왜 수정해야 하는지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가 어떤 이유로 그런 의견을 냈는지 들어보는 태도도 필요하고요.
기존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는 분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문항의 완성도를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AI에 입력할 질문과 평가 기준을 구성하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반대로 검토검수실이라는 이름을 보고 혼자 책만 꼼꼼히 살펴보는 업무를 생각하셨다면, 실제 업무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여러 사람의 일정과 의견을 조율하고, 기준을 설명하고, 더 나은 작업 방식을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Q7.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검토검수실에서 일하다 보면 제가 직접 오류를 찾아내는 것뿐 아니라, 제가 정리한 기준과 설명이 다른 사람의 검토 정확도를 높이는 순간에도 보람을 느끼게 돼요.
업무를 하다 보면 안내가 부족했던 부분이나 반복해서 혼동하는 기준처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 보이게 됩니다. 이런 부분을 하나씩 정리하고, 다음에는 같은 어려움이 줄어들도록 방법을 고민하는 재미가 있어요.
피드백을 주고받던 검수진이 점차 기준을 익히고, 이전보다 정확한 검토 의견을 내는 모습을 볼 때도 뿌듯해요. 제가 설명하고 정리한 내용이 누군가의 업무에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사람들과 함께 기준을 맞추고, 여러 사람의 검토가 실제 책의 완성도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일에 보람을 느끼신다면 검토검수실에서 재미있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